박영선 "이재명과 유튜브 방송…풋풋한 사연과 속깊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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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오는 1일부터 일주일간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박 전 장관이 대선을 앞두고 이 지사와 본격 행보에 나서면서 사실상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장관은 31일 SNS에 이런 내용의 유튜브 방송 선문명답 방송을 1일부터 7일까지 박영선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1일 박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과거, 현재, 미래가 만난다"며 "지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미·중 패권 경쟁과 4차 산업혁명 물결 속 한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온 '박영선'이 화두를 던지고, 대전환의 시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자 나선 '이재명'이 답하는 '선문명답'을 통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정치인의 만남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찾는 여정으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며 21세기 대전환기 새 리더십을 제시한다"며 "삶의 궤적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한 사람을 알게되는 '선문명답' 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이재명 이라는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도 가지 못하고 공장노동자로 도시 빈민의 삶을 보낸 사춘기소년 이재명, 사법연수원 시절 인생의 길을 열어준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 박영선 전장관과 이재명 후보가 각각 지향하는 프로토콜 경제와 대동세상이 그리는 함께 살아가기, 대전환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등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을 모두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진정성을 담아 모든 것을 보여준 두 사람의 '선문명답', '명문선답'은 과연 이 시대 우리가 서로 공감하며 살아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며 "처음 공개되는 풋풋한 사연들과 속깊은 고백들이 이어지면서 문답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겼다"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공개 행보를 자제해 왔다. 이 지사와 함께 유튜브 방송에 나서면서 이 지사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박 전 장관은 31일 SNS에 이런 내용의 유튜브 방송 선문명답 방송을 1일부터 7일까지 박영선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1일 박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과거, 현재, 미래가 만난다"며 "지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미·중 패권 경쟁과 4차 산업혁명 물결 속 한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온 '박영선'이 화두를 던지고, 대전환의 시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자 나선 '이재명'이 답하는 '선문명답'을 통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정치인의 만남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찾는 여정으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며 21세기 대전환기 새 리더십을 제시한다"며 "삶의 궤적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한 사람을 알게되는 '선문명답' 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이재명 이라는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도 가지 못하고 공장노동자로 도시 빈민의 삶을 보낸 사춘기소년 이재명, 사법연수원 시절 인생의 길을 열어준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 박영선 전장관과 이재명 후보가 각각 지향하는 프로토콜 경제와 대동세상이 그리는 함께 살아가기, 대전환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등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을 모두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진정성을 담아 모든 것을 보여준 두 사람의 '선문명답', '명문선답'은 과연 이 시대 우리가 서로 공감하며 살아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며 "처음 공개되는 풋풋한 사연들과 속깊은 고백들이 이어지면서 문답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겼다"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공개 행보를 자제해 왔다. 이 지사와 함께 유튜브 방송에 나서면서 이 지사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