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의날 기념식 개최…류근관 "3가지 대전환 선언"

류근관 통계청장. 연합뉴스
통계청은 오는 9월1일 통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통계의 날은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계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1995년 9월1일 제정된 날이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9월1일 제27회 통계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류근관 통계청장이 '통계청이 나아갈 세 가지 대전환'을 선언할 계획이다. 통계청의 세 가지 대전환은 △데이터 가치 △데이터 생산 △대이터 서비스 대전환을 의미한다. 데이터 가치 대전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판 국가통계체계인 'K-통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데이터 생산 대전환은 데이터 수집 방식을 대면조사에서 비대면 및 행정자료로 대체하는 비전과 계획을 담고 있다. 데이터 서비스 전환은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디지털 경제가 견인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우리 통계가 '업그레이드 된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앞서 통계청은 통계의 날을 맞아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하여 국가통계발전포럼(지난 27일),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대회(5~8월)를 진행했다. 유엔(UN) 공조 공식통계 국제 컨퍼런스(8월31일~9월2일)도 진행 중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