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 가까이 하락…"알트코인 시즌 왔다"[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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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외 거래소서 하락폭 키워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솔라나는 올라
31일 오전 7시50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4% 내린 5622만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시세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낙폭을 키우면서 지난 28일 반등 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비트코인은 해외 거래소에서 더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전날 대비 2.88% 하락한 4만77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것을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1.2% 수준으로 파악됐다.
알트코인들도 내리는 중이다. 리플은 바이낸스에서 전일보다 2.24% 내린 1.13달러, 에이다는 전일 대비 2.71% 하락한 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도 전일보다 2.44% 내린 0.27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모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전일 대비 1.54%, 19.49% 상승한 3292.77달러, 112.56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현재의 조정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을 선호하면서 비트코인에서 힘을 빼는 수순이라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매체는 시장 분석가를 인용해 "알트코인 시즌이 가열되면서 비트코인은 랠리를 멈추고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알트코인으로 몰린 모습"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