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오는 18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등에 '얀센 백신 자율접종 시행'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광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 등 긴급대상자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시행했다. 얀센 접종은 오는 18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등 긴급방역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접종한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방역상황을 감안해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외국인 등 긴급대상자 자율접종을 시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획진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시 예방접종센터(광주시민체육관)에서 접종 소외계층인 외국인 근로자(미등록 외국인 포함) 660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8일까지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곤란한 직종, 미등록 외국인 등 긴급방역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30세 이상 중 2회 접종완료가 어려운 대상 ▲4차 유행 상황을 고려해 시급하게 접종이 필요한 대상 ▲등록외국인 ▲건강보험 미가입자와 주민등록 말소자 ▲미등록외국인도 접종대상에 포함한다.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속에서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최고의 해법은 백신접종”이라며 “백신접종에 꼭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