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268만여회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약 268만회분이 국내 도착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화물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268만2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이 이날 오후 1시2분께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직계약 물량 6600만회분 중 일부다.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5개 종류로 총 1억9340만회분이다. 이날 도착한 물량을 포함하면 누적 5127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면서 "공급 일정은 제약업체와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