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두 달 만에 또 가격 인상…올해만 세 번째 올렸다

플랩백 스몰 사이즈 508만→560만원
서울 시내 한 백화점 명품관 앞에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일부로 일부 품목의 판매가를 올렸다. 지난 7월1일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지 두 달만의 가격 인상이다.

이날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플랩백 스몰 사이즈 가격을 508만원에서 560만원으로10.2%, 코코핸들 미듐 사이즈 가격을 55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10.9% 올렸다.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체인 폰 홀더는 208만7000원에서 284만원으로 36%, 스몰 체인 코스메틱 케이스는 236만5000원에서 298만원으로 26% 가격이 올랐다. 체인 달린 미니백은 306만1000원에서 7% 올라 326만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7월1일 샤넬은 자사 대표 제품인 클래식백과 보이백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당시 샤넬 클래식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13.8%, 클래식 미듐은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12.4% 인상됐다. 클래식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11.4% 인상됐다.

앞서 샤넬은 지난 2월에도 국내 주요 상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제작비와 원재료가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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