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크래프톤 급등…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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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서 두 종목 상승 마감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이 확정되면서다.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4900원(5.84%) 급등한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만8900원까지 오르면서 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42조188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9위를 기록했다.크래프톤도 전날보다 1만5500원(3.15%) 뛴 50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다. 크래프톤 시총은 24조8184억원,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는 15위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신규상장 특례편입기준을 충족했다고 했다. 오는 10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할 예정이다. 대신 JW중외제약과 락앤락은 제외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코스피200에서 카카오뱅크의 비중은 0.70%, 크래프톤의 비중은 0.87%일 것으로 추산했다.이 증권사 전균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운용기준(벤치마크)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로 한정하면 편입수요는 1500억~1800억원이지만, 기관투자자 등이 가세하면 편입수요는 최대 2800억~35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