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 260곳 망라…'바이오 컴퍼니 2021'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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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 발간국내에 하나뿐인 바이오 전문지 ‘한경바이오인사이트’가 국내 260개 바이오 기업의 정보를 담은 ‘바이오 컴퍼니 2021’(표지)을 1일 발간했다. 바이오 컴퍼니 2021에는 상장사 157곳, 비상장사 101곳에 대한 상세 정보가 수록됐다. 대표와 핵심 인력의 이력, 제품별 매출, 투자 유치 현황, 제품 출시 계획 등 각 회사의 핵심 정보를 실었다. 이들 기업의 국내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단계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영업익 등 한눈에 파악
신약물질의 임상단계도 담아
취·창업, 투자정보 등 가이드
이 책은 상장사와 비상장사 등 2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상장사 섹션에는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씨젠, HK이노엔, 메드팩토 등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 기업 정보가 수록됐다. 이들 기업의 최근 3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를 표로 정리해 실적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비상장사 섹션은 향후 1~2년 안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한국코러스, 큐로셀 등 시장에서 주목하는 기업이 실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이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면역항암제와 CAR-T 등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등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분야에 대한 분석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급성장한 진단 업체들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도 다뤘다.
이런 점에서 바이오 컴퍼니 2021은 바이오업계 종사자나 이 분야 취·창업을 꿈꾸는 사람뿐 아니라 주식 투자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투자에 필요한 정보가 대거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은 각 기업이 갖춘 기술력과 보유 신약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 등이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결과물이 나오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는 점에서 일반 제조업, 서비스업과는 투자 접근 방식이 다르다. 바이오 컴퍼니 2021에는 상장기업과 상장 예정기업의 신약 개발 계획 등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책을 펴낸 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바이오 전문 매체다. 실시간 온라인 뉴스와 함께 바이오 전문 매거진 ‘한경바이오인사이트’도 매달 발행하고 있다.
최지원/이도희 기자 j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