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성장에 이더리움 '급등'…비트코인은 강보합[코인 시세]
입력
수정
이더리움 국내외서 9~11% 상승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5600만원 안팎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2%가량 오른 5630만원선
2일 오전 7시9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9.32% 상승한 4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400만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지난 5월19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11.16% 오른 3786.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최근 급성장 중인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NFT 시장이 활성화면서 덩달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량과 활성 주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은 한 달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4000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이 2019년부터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만큼 스마트 콘트렉트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18%가량 올랐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21%에 달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 대비 1.96% 오른 5631만5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중이다. 리플은 전일보다 2.53% 상승한 1420원,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99% 오른 3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