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뉴클레오시드 90억원 규모 단일 수주

mRNA 백신 정제 및 코로나19 진단용
파미셀은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으로부터 약 770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뉴클레오시드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뉴클레오시드는 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정제용 및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에 사용된다. 특히 파미셀이 생산 중인 뉴클레오시드 종류 중 하나인 'DMT-dT'는 mRNA 백신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제용으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생산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제조에 뉴클레오시드가 사용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증가,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료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