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운용사 최초 TDF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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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 수탁고는 총 3조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2월 수탁고 2조원을 돌파한 지 반년 만에 3조원선을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1조 2799억원 늘었다.TDF는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에 맞춰 채권, 주식 등 투자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2011년 국내 업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TDF 운용사다. 국내 TDF 시장 점유율은 43.7%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배분 TDF와 전략배분 TDF의 총 13가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배분 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및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전략배분 TDF는 기본수익전략(시중금리 플러스알파 수익 추구), 시장중립전략(절대수익 추구), 멀티인컴전략(인컴 수익 추구), 자본수익전략(자산가격 상승 추구) 등 전략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8월말 기준 자산배분 TDF 수탁고는 4801억원, 전략배분 TDF는 2조 5418억원이다.미래에셋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으로, 펀드 규모가 8627억원에 달한다. 2017년 3월 13일 설정 이후 8월 말까지 수익률이 42.82%에 이른다. 최근 3년, 1년 수익률은 각각 29.32%, 12.70%다. 펀드는 올해에만 3188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 TDF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전무)는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이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미래에셋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TDF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2018년 말 1조 3707억원이었던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9년 말 2조 8799억원, 2020년 말 4조 2043억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6조 9150억원에 달한다. 운용사와 펀드 갯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말에는 8개 운용사가 57개 펀드를 운용했는데 현재는 14개 운용사가 121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구은서 기자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 수탁고는 총 3조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2월 수탁고 2조원을 돌파한 지 반년 만에 3조원선을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1조 2799억원 늘었다.TDF는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에 맞춰 채권, 주식 등 투자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2011년 국내 업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TDF 운용사다. 국내 TDF 시장 점유율은 43.7%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배분 TDF와 전략배분 TDF의 총 13가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배분 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및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전략배분 TDF는 기본수익전략(시중금리 플러스알파 수익 추구), 시장중립전략(절대수익 추구), 멀티인컴전략(인컴 수익 추구), 자본수익전략(자산가격 상승 추구) 등 전략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8월말 기준 자산배분 TDF 수탁고는 4801억원, 전략배분 TDF는 2조 5418억원이다.미래에셋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으로, 펀드 규모가 8627억원에 달한다. 2017년 3월 13일 설정 이후 8월 말까지 수익률이 42.82%에 이른다. 최근 3년, 1년 수익률은 각각 29.32%, 12.70%다. 펀드는 올해에만 3188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 TDF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전무)는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이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미래에셋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TDF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2018년 말 1조 3707억원이었던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9년 말 2조 8799억원, 2020년 말 4조 2043억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6조 9150억원에 달한다. 운용사와 펀드 갯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말에는 8개 운용사가 57개 펀드를 운용했는데 현재는 14개 운용사가 121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구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