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따뜻한 시선, 이봉준 사진전 '히즈 아이즈(H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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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봉준의 개인전 '히즈 아이즈(His eyes)'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라메르에서 1일 개막했다. 이씨가 요르단,이란, 이스라엘,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 및 중앙아시아 나라들과 중국, 몽골 등에서 촬영한 흑백사진 작품 40여 점이 오는 7일까지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중동의 고대왕국 페르시아 문명과 중앙아시아 문화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절제된 시선으로 담아냈다. 또한 드넓은 몽골의 푸른 하늘과 초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통해 자유롭고 여유있는 삶을 간접체험하게 해준다.
이봉준은 2016년 몽골외교협회 초청으로 유엔본부에서 몽골 유엔 가입 55주년 기념 ‘하늘과 초원이 만나는 몽골 사진전’을 열었다. 2018년에는 필리핀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바세코 사람들’을 개최하는 등 개인전만 20여 회를 해온 중견 사진작가다.
이씨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관조적인 시선으로 우직하고 담담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이 전시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자료제공 하얀나무)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작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중동의 고대왕국 페르시아 문명과 중앙아시아 문화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절제된 시선으로 담아냈다. 또한 드넓은 몽골의 푸른 하늘과 초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통해 자유롭고 여유있는 삶을 간접체험하게 해준다.
이봉준은 2016년 몽골외교협회 초청으로 유엔본부에서 몽골 유엔 가입 55주년 기념 ‘하늘과 초원이 만나는 몽골 사진전’을 열었다. 2018년에는 필리핀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바세코 사람들’을 개최하는 등 개인전만 20여 회를 해온 중견 사진작가다.
이씨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관조적인 시선으로 우직하고 담담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이 전시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자료제공 하얀나무)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