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돌풍' 삼성, 이번엔 중저가폰 공략

50만원대 5G폰 갤럭시A52s 출시
‘폴더블폰 돌풍’을 일으킨 삼성전자가 이번엔 50만원대 5G(5세대) 스마트폰을 내놨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2s 5G’(59만9500원·사진)를 3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보급형 기종인 A 시리즈이긴 하나, 프리미엄급에 가까운 사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풀HD+급(1080×2400 픽셀) 해상도, 120Hz 주사율,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HD+급 해상도에 주사율이 60Hz에 그친 갤럭시A42 5G보다 높은 사양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A32 5G(39만9300원), 갤럭시A42 5G(44만9900원), 갤럭시A52s 5G(59만9000원) 등 다양한 중저가폰 라인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연내 20만원대의 갤럭시A22 5G도 출시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이 최우선인 고객’ ‘경제성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는 고객’ 등 수요층을 세밀하게 공략하겠다는 뜻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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