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438명…전날 대비 60명↓
입력
수정
1034명은 수도권·404명 비수도권서 확진방역당국과 서울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38명으로 집계됐다.
3일 신규 확진 많으면 1900명 안팎 예상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498명보다 60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500명보다 62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63명 늘어 최종 1961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37명(당초 1838명에서 정정)→1791명→1619명→1485명(당초 1486명에서 정정)→1370명(당초 1371명에서 정정)→2024명→196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27명꼴로 나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3일이면 59일째가 된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034명(71.9%)은 수도권, 404명(28.1%)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64명, 서울 463명, 인천 107명, 충남 64명, 부산 57명, 경남 49명, 대구 46명, 경북 44명, 광주 32명, 대전 30명, 충북 29명, 강원 15명, 울산 12명, 전북 10명, 전남 9명, 제주 6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방문자와 종사자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부평구의 어린이집 2곳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있다라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함안의 한 제조회사에서는 지난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와 가족 등 1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0명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