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규 실업수당 '코로나사태 이후 최저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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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4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는 전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한 것으로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발생 이후 최저치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지출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징후가 있지만 긍정적 요인이 이를 능가한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경기부양책 덕분에 많은 가구가 저축을 늘렸고 백신 접종자도 늘어나 고용 시장 위축을 막고 있다는 평가다.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올해 1월 초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0만 건으로 전주보다 감소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 델타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고용시장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지출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징후가 있지만 긍정적 요인이 이를 능가한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경기부양책 덕분에 많은 가구가 저축을 늘렸고 백신 접종자도 늘어나 고용 시장 위축을 막고 있다는 평가다.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올해 1월 초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0만 건으로 전주보다 감소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 델타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고용시장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