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상반기 美 유치 직접투자의 43%가 쿠팡…일자리 창출"

강한승 쿠팡 대표, 첫 타운홀 미팅
신사업 잠재력 강조·혁신적 고객경험 향한 도전 당부

강한승 쿠팡 대표. 사진=쿠팡 제공

강한승 쿠팡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한 타운홀 미팅에서 올 상반기 물류센터 투자,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했다.

강 대표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쿠팡 리더십 타운홀 미팅을 주관하며 “상반기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고,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성과와 전략 방향, 비전을 부문장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대표는 "쿠팡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해 45억달러를 돌파하며 ‘로켓 성장’을 이어갔다"고 실적 성과를 전했다.

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지속 투자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약 3배 성장한 쿠팡이츠,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로켓프레시가 주목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