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펜트하우스' 천서진 인생 캐릭터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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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신드롬' 일으킨 김소연김소연이 '펜트하우스'로 물오른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 회 레전드 장면 탄생 시켜
김소연은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재단 이사장 천서진 역을 맡았다. 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 것. 오랜만에 악역 연기임에도 김소연은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천서진으로 '인생캐'(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시즌1부터 현재 방송중인 시즌3까지 이어지는 극악무도한 악행 속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눈빛, 몸을 사리지 않는 광기 어린 열연으로 '악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엔딩의 주인공으로, 딸 앞에서는 절절한 모성애를 보인 엄마의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천서진의 행보를 완벽하게 그려낸 것.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연기, 패션, 비주얼 모든 부분에서 빈틈없는 노력을 빛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김소연은 특히 천서진이라는 인물 서사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압도적인 감정 연기로 대체불가 배우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 진가를 증명했다.이렇듯 역대급 캐릭터 흡수력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소연이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펜트하우스3'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펜트하우스3' 13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