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서 '뮤' 변이 3건 발견…멕시코·미국·콜럼비아 입국자서 확인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 지속할 것"
지난달 31일 기타변이바이러스로 추가돼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 뮤 변이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3건이라고 발표했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뮤 변이가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에서 들어온 확진자 중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뮤 변이를 기타변이바이러스(또는 관심변이 VOI)로 추가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럼비아에서 최초로 검출됐고, 현재까지 페루 칠레 미국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뮤 변이 감염자는 올해 5월 멕시코, 6월 미국, 7월 콜럼비아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방역당국은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