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경기도 혈세 37억 홍보비로 쓴 이재명,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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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임 경기지사에 비해 3.7배 많은 37억원의 홍보비를 자신의 정책 홍보로 쓴것을 두고 "지사찬스를 악의적으로 남발 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지사가 개인 목적으로 지사찬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37억원의 광고 홍보물 제작 예산을 썼고, 타임지에도 기본소득 홍보를 위해 1억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 혈세로 대선 홍보를 한것"이라며 "재미교포가 경기도 기본소득과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경기지사가 취임 뒤, 광고·홍보물 등의 제작 예산을 전임 지사보다 3.7배 가량 더 쓴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예산만 4배 가까이 늘어나고, 특히 주로 자신을 알릴만한 정책이나 활동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공의 자치단체 예산과 조직을 본인의 '대권 프로세스'를 위한 선거활동용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지사는 재임시절인 2019~2021년 3년동안 총 37억 178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남경필 전 지사의 경우 직전 3년동안인 2016~2018년 총 9억 9800만원을 사용했다. 남 전 지사가 3년간 사용한 비용이 이 지사의 1년치보다 적은 셈이다. 총 비용으로 비교하면 3.7배의 차이다.김 원내대표는 또 이 지사가 변호사들로 부터 무상 변론을 받은 사실도 언급하며 "무상 변론을 받은 건 범법행위 인것이 분명하다"며 이 지사측은 네거티브,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만 터무니 없다"고 했다. 그는 "이 지사 무상변호가 사실인 이상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진실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불공정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성남 산하 기관에 90명을 낙하산으로 임명했는데, 이 지사는 자격되는 사람을 쓰는게 뭐가 문제냐고 따지고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해치사죄를 가진 사람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상해치사죄를 가진 사람들이 무슨 자격을 가지고 있나"라며 "특권과 반칙, 낙하산 인사는 문재인 정권과 판박이"라며 "이 지사가 당선되면 문 정권 시즌 2가 열리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지사가 개인 목적으로 지사찬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37억원의 광고 홍보물 제작 예산을 썼고, 타임지에도 기본소득 홍보를 위해 1억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 혈세로 대선 홍보를 한것"이라며 "재미교포가 경기도 기본소득과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경기지사가 취임 뒤, 광고·홍보물 등의 제작 예산을 전임 지사보다 3.7배 가량 더 쓴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예산만 4배 가까이 늘어나고, 특히 주로 자신을 알릴만한 정책이나 활동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공의 자치단체 예산과 조직을 본인의 '대권 프로세스'를 위한 선거활동용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지사는 재임시절인 2019~2021년 3년동안 총 37억 178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남경필 전 지사의 경우 직전 3년동안인 2016~2018년 총 9억 9800만원을 사용했다. 남 전 지사가 3년간 사용한 비용이 이 지사의 1년치보다 적은 셈이다. 총 비용으로 비교하면 3.7배의 차이다.김 원내대표는 또 이 지사가 변호사들로 부터 무상 변론을 받은 사실도 언급하며 "무상 변론을 받은 건 범법행위 인것이 분명하다"며 이 지사측은 네거티브,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만 터무니 없다"고 했다. 그는 "이 지사 무상변호가 사실인 이상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진실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불공정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성남 산하 기관에 90명을 낙하산으로 임명했는데, 이 지사는 자격되는 사람을 쓰는게 뭐가 문제냐고 따지고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해치사죄를 가진 사람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상해치사죄를 가진 사람들이 무슨 자격을 가지고 있나"라며 "특권과 반칙, 낙하산 인사는 문재인 정권과 판박이"라며 "이 지사가 당선되면 문 정권 시즌 2가 열리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