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더 세고 강력해졌다"…K팝 판도 흔들 각오로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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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첫 싱글 발표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한층 단단해진 11인의 에너지로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뗀다.
타이틀곡 '왓츠 고잉 온'
"11명의 퍼포먼스 매력적으로 보여드릴 것"
"신인 타이틀 떼고 정상으로!"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6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왓츠 고잉 온(WHAT'S GOIN' 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지난 6월 데뷔한 오메가엑스는 그룹 세븐어클락 송한겸을 비롯해 ENOi 한정훈, 양혁, 박진우, 스펙트럼 김재한, 원더나인 신예찬, 기동대 김태동, 리미트리스 이휘찬, 스누퍼 장세빈, 원팀 문제현, 이진우로 구성됐다. 데뷔 당시 총 8개 그룹에서 11명이 모여 '전원 경력직'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활동을 마친지 약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오메가엑스는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겸은 "너무 감사하게도 데뷔하기 전부터 회사가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컴백이) 가능했다. 멤버 모두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휘찬은 "빠르게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 멤버들과 모여 얘기했다. 우리가 무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예찬은 "'바모스(VAMOS)'로 데뷔한 이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답하고자 빨리 찾아왔다. 우리의 목표는 신인상이다. 될 때까지 달리겠다"고 덧붙였다.태동은 컴백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가장 열심히 산 한 달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앨범을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줬는데 그 기운을 얻어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데뷔 때와 비교해 성장한 부분이 있는지 묻자 젠은 "멤버 모두가 보컬이나 안무 등 습득하는 능력이 빨라졌다. 11명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했다. 다 같이 맞춰가는 걸 배워가고 있다"고 답했다. 케빈도 "시간이 촉박했지만 그간 해 온 것들이 있고, 습득력도 빨라져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앨범은 오메가엑스의 폭발적인 에너지, 유니크한 컬러로 날개를 펼친 끝없는 질주 본능, 최정상을 향한 비상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타이틀곡 '왓츠 고잉 온'과 강한 중독성을 지닌 댄스곡 '바일라 꼰 오엑스'가 수록됐다.타이틀곡 '왓츠 고잉 온'은 오메가엑스의 유니크한 컬러와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의 도입부를 시작으로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오메가엑스만의 힘찬 에너지를 드러낸다.
휘찬은 "전작 '바모스'도 모든 곡과 안무가 강렬했지만 이번 앨범은 더 강력하고 세다. 11명의 퍼포먼스를 매력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며 "우리의 에너지를 (보는 분들도) 받아가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세빈은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함인데 '왓츠 고잉 온'에 잘 응축된 것 같아서 좋다. 우리만의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이날 세빈은 컴백을 앞두고 좋은 꿈을 꿨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잠이 정말 안 왔는데, 잠이 든 짧은 순간에 너무 좋은 꿈을 꿨다. 우리가 무대를 했는데 1위 후보까지 올라가는 꿈이었다. 노래 제목처럼 쭉쭉 가자는 느낌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제현은 "오메가엑스를 더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우리의 포부를 담은 곡인만큼 높게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묻자 한겸은 "멤버들과 함께 고민해봤다"면서 "'K팝의 판도를 바꿀 괴물 오메가엑스' 또는 '올 아이즈 온 OX(All eyes on OX)' 또는 '오메가엑스의 시대'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혁은 "개인적으로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내고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의 첫 번째 싱글 '왓츠 고잉 온'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