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삼성물산과 日 합작법인 설립 MOU…이커머스 협력

출자 금액 및 지분율은 비공개
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가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해외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그룹 본사에서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지원 목적으로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 협업 및 일본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G이니시스와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합작법인의 신주 발행 증자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출자 금액 및 지분율은 비공개로 한다.

양사는 국가별 특수한 로컬 환경 내 물류와 결제 기능과 관련한 신규사업 협업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 디지털 기반 글로벌 온라인 EC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며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거점에 해외 판매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온라인 결제 기술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로 국내 EC사업자의 해외 판로 확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