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집콕에 심해지는 무기력증…가구·벽지 새단장하며 집도 마음도 가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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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사계절 가운데 인테리어 성수기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봄과 함께 이사 수요가 많은 계절인 영향이 크다. 코로나19로 집을 비롯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를 손보려는 수요는 더 커지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무기력 등을 인테리어 새단장을 통해 극복하려는 욕구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도 모임도 불가능한 가운데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집뿐이기 때문이다.침실과 거실 욕실 등 다양한 공간의 바닥재와 벽지 창호 등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대상은 많다. 이런 수요를 겨냥해 인테리어업계는 더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인테리어 신기술 및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시공 전 꼼꼼하게 가격과 성능을 비교한 뒤 인테리어를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당부다.
한샘은 ‘키친바흐 스칸디앤노르딕’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드센추리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리미엄 부엌이다. 미드센추리 모던은 1940~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인테리어 스타일로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키친바흐 스칸디앤노르딕은 ‘스칸디’ 도어와 ‘노르딕’ 도어를 조합해 부엌을 구성할 수 있다. 스칸디 도어는 무채색의 △스칸디클라우드 △스칸디머쉬룸 △스칸디스톤 △스칸디세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도어 표면은 한샘이 자체 개발한 신소재(HAF)를 적용했는데 지문 방지 기능을 갖춰 오염을 막을 수 있고 표면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노르딕 도어는 나무 색상의 △노르딕월넛 △노르딕오크 중 선택할 수 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페트(PET)나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소재를 사용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구 도어에는 LPM(멜라민 함침 무늬지), UV(자외선) 코팅, 우레탄, 도장, 전사, 원목, PET 및 PP 등 다양한 재질의 소재가 사용된다. PET나 PP 재질은 유아용 젖병 및 생수병 등에 사용될 만큼 인체에 무해하다는 평가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박테리아 및 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L&C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음 바닥재 ‘소리지움 5.0’을 최근 선보였다. 소리지움 5.0은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 층을 적용한 바닥재로 기존 ‘소리지움 4.5’보다 두께를 0.5㎜ 늘려 차음 효과를 강화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했다. 4대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에 대한 항균 기능도 갖췄다.쿠션감이 뛰어나고 미끄럼 방지 기능도 적용돼 반려동물의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탈구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하는 반려동물제품 품질인증제 PS 인증을 획득했다. 소리지움 5.0은 ‘세이지 마블’ ‘마일드 트래버틴’ 등 정방형의 ‘스톤·마블’ 4종과 ‘모카 애쉬’ ‘페일 애쉬’ 등 우드 패턴 7종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집 같은 전시장에서 고르는 인테리어
LX하우시스는 가을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해 전문 인테리어 전시장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지인스퀘어) 확대에 팔을 걷었다. 지난 7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대전 타임월드점,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에 매장을 열었다. 모두 역세권에 있는 대형 쇼핑공간이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연면적 1289㎡(390평) 규모다. 이곳의 138㎡(42평형), 123㎡(37평형) 모델하우스 공간은 실제 대구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토대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까사미아의 가구 등을 함께 적용해 집 전체 인테리어를 현실감 있게 재현했다. 8월 초 개점한 연면적 747㎡(226평)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내 132㎡(40평형) 모델하우스 공간은 대전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그대로 도입해 현실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LX지인 인테리어 키친·바스 제품을 다양하게 넣은 라이프스타일별 주방·욕실 공간은 방문 고객들이 쉽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샘은 ‘키친바흐 스칸디앤노르딕’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드센추리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리미엄 부엌이다. 미드센추리 모던은 1940~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인테리어 스타일로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키친바흐 스칸디앤노르딕은 ‘스칸디’ 도어와 ‘노르딕’ 도어를 조합해 부엌을 구성할 수 있다. 스칸디 도어는 무채색의 △스칸디클라우드 △스칸디머쉬룸 △스칸디스톤 △스칸디세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도어 표면은 한샘이 자체 개발한 신소재(HAF)를 적용했는데 지문 방지 기능을 갖춰 오염을 막을 수 있고 표면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노르딕 도어는 나무 색상의 △노르딕월넛 △노르딕오크 중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 보드와 바닥재
한솔홈데코는 보드 제품 ‘한솔 스토리보드’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직접 생산한 E0등급의 친환경 MDF(중밀도 섬유판) 보드 표면에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접착한 가공 보드다. 주로 붙박이장과 주방 가구 도어로 사용되는데 2017년 출시 당시 월 2000장이던 판매량이 올해 월 10만 장으로 늘어났다. 매월 3만 가정의 부엌가구 도어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한솔 스토리보드는 페트(PET)나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소재를 사용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구 도어에는 LPM(멜라민 함침 무늬지), UV(자외선) 코팅, 우레탄, 도장, 전사, 원목, PET 및 PP 등 다양한 재질의 소재가 사용된다. PET나 PP 재질은 유아용 젖병 및 생수병 등에 사용될 만큼 인체에 무해하다는 평가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박테리아 및 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L&C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음 바닥재 ‘소리지움 5.0’을 최근 선보였다. 소리지움 5.0은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 층을 적용한 바닥재로 기존 ‘소리지움 4.5’보다 두께를 0.5㎜ 늘려 차음 효과를 강화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했다. 4대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에 대한 항균 기능도 갖췄다.쿠션감이 뛰어나고 미끄럼 방지 기능도 적용돼 반려동물의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탈구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하는 반려동물제품 품질인증제 PS 인증을 획득했다. 소리지움 5.0은 ‘세이지 마블’ ‘마일드 트래버틴’ 등 정방형의 ‘스톤·마블’ 4종과 ‘모카 애쉬’ ‘페일 애쉬’ 등 우드 패턴 7종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