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수요예측 흥행 소식에 강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기업공개(IPO)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밴드 상단인 6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3000원(2.63%)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의 1633개 기관이 참여해 1835.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IPO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15일~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물량은 기관 배정 물량의 53.1%를 차지했다.

이번 IPO를 통해 모두 18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중공업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990만주를 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