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 여행 계획 10명 중 3명 '9월 후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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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공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올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명 중 3명은 9월 후반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후반'(9월 18∼30일)을 선택한 비율이 3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월 후반'(10월 13∼31일) 22.7%, '10월 전반'(10월 1∼12일) 21%, 11월 전반(11월 1∼15일) 10.1%, 9월 전반(9월 1∼17일) 8%, 11월 후반(11월 16∼30일)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4%),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3.2%)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관광 편의성(27.7%), 이동 거리(24%), 여행 비용(18.7%), 실외 관광 활동의 다양성(11.6%) 등이 꼽혔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외여행 대체지'는 지난해 가을 조사에서도 응답률이 56.5%, 28.8%로 나타나는 등 제주 여행을 선택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가 전염병 안전지역이라는 응답률은 19.7%로 지난해 가을 조사(23.7%)보다 감소했다.
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것이 여행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여행에서의 주된 활동 계획은 자연경관 감상(75.9%), 식도락(맛집 여행) 63.1%, 산·오름·둘레길 트레킹 4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인·친척 방문은 11.3%로 지난해 가을 조사(22.8%)보다 낮아졌다.
코로나19 상황 속 제주 여행을 할 때 위생 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숙소 위생이라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위생 47%, 렌터카 위생 20.5% 등이 뒤를 이었다. 체류 기간은 평균 3.75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44만5천372원을 각각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조사보다 체류 기간(3.59일→3.75일)은 0.16일 늘어났고, 1인당 지출 비용(40만4천441원→44만5천372원)도 약 10% 늘어 소비 지출이 늘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 동반인은 가족·친지가 67%로 친구·연인(28.5%), 혼자(7.1%)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요 교통수단은 렌터카(86.4%)가 가장 많이 꼽혔고 버스(6.8%), 택시(5.8%), 전세버스(0.7%) 등이 뒤를 이었다.
방문 예정 지역은 성산일출봉(53.1%), 중문관광단지(41.6%), 용담해안도로(37.8%), 오름·한라산(32.8%), 협재·금릉해변(28.7%), 이중섭거리·서귀포매일올레시장(28.3%), 곽지·한담해변(27.2%), 함덕해변(26.7%), 표선해변(23.2%), 월정·세화해변(21.9%), 우도(21.3%), 마을 관광(15.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0일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여행 심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방문객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올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명 중 3명은 9월 후반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후반'(9월 18∼30일)을 선택한 비율이 3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월 후반'(10월 13∼31일) 22.7%, '10월 전반'(10월 1∼12일) 21%, 11월 전반(11월 1∼15일) 10.1%, 9월 전반(9월 1∼17일) 8%, 11월 후반(11월 16∼30일)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4%),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3.2%)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관광 편의성(27.7%), 이동 거리(24%), 여행 비용(18.7%), 실외 관광 활동의 다양성(11.6%) 등이 꼽혔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외여행 대체지'는 지난해 가을 조사에서도 응답률이 56.5%, 28.8%로 나타나는 등 제주 여행을 선택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가 전염병 안전지역이라는 응답률은 19.7%로 지난해 가을 조사(23.7%)보다 감소했다.
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것이 여행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여행에서의 주된 활동 계획은 자연경관 감상(75.9%), 식도락(맛집 여행) 63.1%, 산·오름·둘레길 트레킹 4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인·친척 방문은 11.3%로 지난해 가을 조사(22.8%)보다 낮아졌다.
코로나19 상황 속 제주 여행을 할 때 위생 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숙소 위생이라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위생 47%, 렌터카 위생 20.5% 등이 뒤를 이었다. 체류 기간은 평균 3.75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44만5천372원을 각각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조사보다 체류 기간(3.59일→3.75일)은 0.16일 늘어났고, 1인당 지출 비용(40만4천441원→44만5천372원)도 약 10% 늘어 소비 지출이 늘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 동반인은 가족·친지가 67%로 친구·연인(28.5%), 혼자(7.1%)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요 교통수단은 렌터카(86.4%)가 가장 많이 꼽혔고 버스(6.8%), 택시(5.8%), 전세버스(0.7%) 등이 뒤를 이었다.
방문 예정 지역은 성산일출봉(53.1%), 중문관광단지(41.6%), 용담해안도로(37.8%), 오름·한라산(32.8%), 협재·금릉해변(28.7%), 이중섭거리·서귀포매일올레시장(28.3%), 곽지·한담해변(27.2%), 함덕해변(26.7%), 표선해변(23.2%), 월정·세화해변(21.9%), 우도(21.3%), 마을 관광(15.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0일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여행 심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방문객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