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블록체인 사업 직접 평가한다

KISA, ‘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 40명 모집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오는17일까지 접수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1년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부산 시민의 의견을 공유·수렴하기 위해 이번 참여단을 모집했다.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와 연계해 전국 확산이 가능한 실증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수요자 맞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및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 구축 △블록체인 기반 아파트 통합 관리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블록체인 부산시민참여단은 약 3개월간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 서비스 체험 및 개선의견 도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KISA는 참여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참여단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및 블록체인 특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2년 동안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를 경험하고 생생한 의견을 들려줄 부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참여단 활동을 밑거름 삼아 시민 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