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전자과학고, '전남에너지고'로 새 출발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발맞춰…전자과·전기에너지과 운영
전남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 교명이 '전남에너지고등학교'로 변경됐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제 전문 특성화고등학교인 영암전자과학고는 이달 1일 자로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을 추진해 교육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명이 바뀐 전남에너지고는 기존 '전자과'와 함께 '전기에너지과' 등 2개 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전남에너지고는 에너지산업의 중요성 증가에 대한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에 발맞춰 에너지 관련 전문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전남에너지고는 올해 전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제어 직종에 학생 3명(배명훈, 정형택, 박채연)이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허호 교장은 "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나주 한전공대 개교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는 학생 교육이야말로 우리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오직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변화와 혁신, 도전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