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 그림 뭐길래…1000만원짜리 잇달아 '완판'

박기웅, 배우에서 화가로 영역 확대
미술 전공 이력…"실력까지 갖췄다"
'킹 오브 와칸다' 시리즈 8점 완판
/사진=마운틴무브먼트
박기웅의 그림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8일 "최근 진행된 '어반브레이크 2021'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팝아트 회화 '킹 오브 와칸다'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판매가 완료된 가운데, '와칸다' 시리즈 4점, 오일스틱 기법의 블루 팬서, 엘로우 팬서, 크림 팬서 3점 등 '블랙팬서' 시리즈 총 8점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박기웅은 최근 배우에서 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블랙 팬서' 시리즈는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배우 고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기 위한 작품으로 영원히 그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박기웅 작가의 팝아트 첫번째 작품이다. 유화작가인 박기웅 작가는 자유로우 상상력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인물화에서 더욱 더 범주를 넓혀가며 변신에 성공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특히 오일스틱 특유의 거칠고도 섬세한 느낌을 주는 세가지 시리즈의 블루 팬서, 옐로우 팬서, 크림 팬서는 굿즈로도 화장품 회사와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어떤 콜라보 제품이 탄생할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3월 화가로 데뷔한 박기웅 작가는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그림에 반한 수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어떤 상품이 박기웅 작가의 그림과 콜라보를 진행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