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하이틴 좀비로 변신…'테마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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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8일 미니 2집 발매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하이틴 좀비'로 변신해 올가을 짜릿한 술래잡기를 시작한다.
타이틀곡 '좀비'
호러 콘셉트 접목…새 좀비 장르 개척 예고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 SEEK)'를 발표한다.타이틀곡 '좀비(Zombie)'는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 라인이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위트 있는 코러스와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는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표현한 익살스러운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퍼플키스는 7인 7색의 '하이틴 좀비'로 변신, 좀비가 누군가를 물면 전염되듯 퍼플키스의 불가항력적 매력을 올 가을 가요계에 퍼뜨릴 예정이다.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 유키와 원위의 키아, 래퍼 베이식도 가사를 써 퍼플키스만의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트랙이 완성됐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호러틱한 무드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품들을 활용해 영상 곳곳에 키치한 매력이 묻어난다.
실감 나는 좀비 연기를 펼치는 출연진들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일곱 멤버의 모습이 압권으로, 장갑차 등장과 화려한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하이드 앤드 시크'에는 멤버 전원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잠들지 못하는 설레는 밤을 표현한 '새벽 2시(2am)',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에 속담을 인용한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멤버 채인의 자작곡이자 펑키한 리듬이 매력적인 '소 와이(So WhY)', 사랑이 이뤄진 낭만적인 여름 밤의 분위기를 전하는 '눈물과 보석 별, 그리고 너', 지루한 일상 속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허한 감정을 대변하는 'ZzZz'까지 다양한 장르의 6개 트랙이 수록됐다.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 냈다.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
히트메이커 김도훈을 필두로 RBW 사단의 Davve,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 밍키와 강지원, 유명 작곡팀 MosPick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퍼플키스는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좀비 장르를 개척하는 등 '테마돌'로 거듭난다. 다양한 콘셉트로 구역이 나뉜 테마파크처럼 퍼플키스의 무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