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가속' 폭스바겐, 3억달러 들여 탈탄소 지원 VC 펀드 설립한다
입력
수정
세계 2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친환경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3억5500만달러(약 4142억원)를 들여 벤처캐피털(VC)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구인·구직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을 통해 "탈탄소 기술은 진보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이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이어 "2030년까지 폭스바겐 차량의 총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 줄일 것"이라며 "특히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로 늘리고 유럽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자동차의 70%가 전기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폭스바겐은 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소형 전기차 ID.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5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인 ID 시리즈의 콘셉트카다. 폭스바겐은 이날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구인·구직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을 통해 "탈탄소 기술은 진보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이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이어 "2030년까지 폭스바겐 차량의 총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 줄일 것"이라며 "특히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로 늘리고 유럽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자동차의 70%가 전기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폭스바겐은 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소형 전기차 ID.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5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인 ID 시리즈의 콘셉트카다. 폭스바겐은 이날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