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평균 확진자 한 자릿수로 감소세…거리두기 2단계 수준

대정초 확진자 2명 발생, 접촉자 등 343명 검사

이달 들어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감소했다.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1∼7일)간 총 5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주간 일별 평균 확진자 수가 8.43명이라고 8일 밝혔다.

일별 평균 확진자 수 8.43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7명 이상) 수준이며, 3단계 기준(13명 이상)보다 적다.

일별 확진자는 1일 11명, 2일 10명, 3일 8명, 4일 7명, 5일 9명, 6일 5명, 7일 9명이다.이달 확진자 59명의 연령대는 20∼29세 11명(18.6%), 50∼59세(16.9%), 10∼19세 9명(15.3%), 40∼49세 9명(15.3%), 30∼39세 8명(13.6%), 60∼69세 7명(11.9%), 0∼9세 5명(8.5%)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7일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명과 1학년 학생 1명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 및 접촉자 등 34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지난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27명 이상)이 넘는 일평균 40명 이상이 확진됐다.

지난해부터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67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