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비어간다→재정탄탄' 번복…홍남기 "저는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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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는 8일 국가 재정이 선진국에 비해 탄탄한 것이 맞느냐는 질의에 그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홍 부총리는 "국가 채무의 절대규모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47%이고, 내년 예산 기준으로 하면 50.2%다"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부채 비율이 120%이므로 아직은 뭐…"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가채무 비율이 빠르게 증가한 데 대해서는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고 발언했다가 하루 만에 한국 재정은 선진국에 비해 "탄탄하다"고 언급했다.이와 관련한 질의에서 홍 부총리는 "저는 초지일관 메시지를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홍 부 총리는 "소득이나 가족 인정 여부 때문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판단이 애매모호하면 가능한 한 지원해 주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홍 부총리는 "국가 채무의 절대규모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47%이고, 내년 예산 기준으로 하면 50.2%다"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부채 비율이 120%이므로 아직은 뭐…"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가채무 비율이 빠르게 증가한 데 대해서는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고 발언했다가 하루 만에 한국 재정은 선진국에 비해 "탄탄하다"고 언급했다.이와 관련한 질의에서 홍 부총리는 "저는 초지일관 메시지를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홍 부 총리는 "소득이나 가족 인정 여부 때문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판단이 애매모호하면 가능한 한 지원해 주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