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3인방, 저녁 6시 전에 만났다더니…'방역수칙 위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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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은가은·별사랑, 방역수칙 위반 적발'미스트롯2'로 주목받은 가수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사과했다.
SNS에 생일파티 사진 올렸다가…
소속사 "실망 안겨드려 죄송"
소속사 린브랜딩은 7일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은 지난달 26일 홍지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사랑, 은가은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7월 1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면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됐다.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홍지윤은 "위 사진은 6시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더불어 관할 구청에 민원까지 접수됐고, 과태료 처분까지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되었다"며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당사와 소속 연예인들 모두 철저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매사에 주의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거짓 해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은 린브랜딩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린브랜딩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당사와 소속 연예인들 모두 철저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매사에 주의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