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폭행치사 고교생 4명, 불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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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직후 A군 일행 6명 중 2명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일부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2명이 추가 입건됐다.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머리 충격에 의한 출혈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폭행이 머리 손상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참고 의견도 전달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난달 13일 A군 등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원은 "사고 경위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며 피의자들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