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땡큐"…단 3초 등장에 美서 '완판' 된 한국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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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브랜드, SNS로 감사 인사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사용한 제품은 빠르게 '품절 대란'에 합류하는 이른바 '뷔다스 효과'가 또 하나의 사례를 남겼다. 한 화장품 브랜드가 뷔가 쓴 립밤 제품의 인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와 함께 등장한 3초만으로 품절"
아이소이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미국 아이소이 딱 한 제품 급품절. 잡티세럼도 아니고 립밤이 품절이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유가 너무 눈부셔서 입을 틀어 막았다. 그와 함께 등장한 3초만으로 품절이라니 감사하다"면서 "한국 아이소이에서는 아직 구입이 가능하다"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 게시글에는 방탄소년단 팬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김태형 파워', '뷔릴리언트(Vrilliant)', '뷔 이펙트(V-effect)'라며 방탄소년단 뷔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해당 제품이 뷔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던 것.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2020 SBS 가요대전'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는데, 영상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뷔에게 립밤을 바르는 모습이 3초 정도 담겼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팬들은 뷔가 사용한 립밤의 브랜드 정보를 알아냈다.앞서 뷔가 사용한 제품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사례들이 많았다. 미국 방송사 NBC의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뷔가 착용한 르메테크의 실버 스트라이프 블랙 실크 셔츠의 프리오더 물량이 전량 품절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이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표되자 뷔가 착용한 '실버락킷' 팔찌가 한국 모든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