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 물순환 도시' 2호 사업지 공모

서울시는 최첨단 물순환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순환 도시' 2호 사업지를 11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물순환 도시는 다양한 물순환 시설을 한 곳에 모은 뒤 IT 기술을 접목해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빗물, 유출 지하수, 중수 등의 물 자원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해 하수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호 사업지로 중랑구 상봉동 일대를 선정했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0곳에 스마트 물순환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2호 사업지는 연말까지 선정한 후 내년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호 사업지에는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지 신청과 관련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