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아모레·CJ제일제당…여성리더가 뽑은 '양성평등 우수기업'

기업 여성임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우먼 인 이노베이션)은 양성평등 우수 기업 10곳을 선정, '2021 WIN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WIN은 이날 '제4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지수 상위 기업으로 녹십자, 대상그룹,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영원무역,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시티은행, 한미약품, 한세실업, CJ제일제당(가나다 순)을 선정했다.이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지수 평가 항목은 △고용(20점) △근속(20점) △급여(20점) △임원(20점) △등기(10점) △직위(10점)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서지희 WIN 회장은 “우리 사회는 점차 다양성의 사회로 다가가고 있으며, 여성들은 각 기업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성 리더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