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목격담…설현과 사진전 방문? "수척하지만 밝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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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그룹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지민(신지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지난 6월 설현과 지민이 사진전에 함께 온 것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준엽, 이상순의 사진전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민은 그룹 활동 때보다 더 마른 모습이었지만 표정을 밝았다고.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해부터 지민으로부터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를 통해 권민아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가 공개돼 새 국면을 맞았다. 디스패츠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해 4월 부친상을 당한 이후 권민아에게 사과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권민아는 지민에게 "더 이상 아픈 일 생기지 말아라. 건강하자. 안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지민은 "사랑해"라고 답장했고, 권민아는 "미안하고 고맙다. 다음에도 꽉 안아달라"고 말했다. .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 뒤 권민아는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며 주동자로 지민을 지목하는 폭로글을 SNS에 올렸다.AOA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을 찾아가 사과했으나 권민아는 지민이 괴롭힘에 대해 기억을 못 한다며 답답함을 드러냈고 초아, 찬미, 혜정 등 멤버들이 중재에 나섰다. 멤버들이 나서면서 결국 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후 지민은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팀을 탈퇴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민에게 문자를 보내 '나 패러 와야지', '우리 집에서 칼 찾지 않았냐. 지금 많으니 와라', '니가 인간이냐', '이 살인마야', '너희 엄마는 뭐하냐'라고 폭언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그럼에도 권민아는 계속해 지민의 사생활 등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가 매니저에게 치과 치료 및 어머니의 피부과 시술 예약 등을 개인적인 업무를 부탁했다는 내용도 보도돼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권민아는 이에 대해 "당시 내용을 다 기억한다"며 "누가 녹취록을 제보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지난 6월 설현과 지민이 사진전에 함께 온 것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준엽, 이상순의 사진전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민은 그룹 활동 때보다 더 마른 모습이었지만 표정을 밝았다고.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해부터 지민으로부터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를 통해 권민아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가 공개돼 새 국면을 맞았다. 디스패츠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해 4월 부친상을 당한 이후 권민아에게 사과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권민아는 지민에게 "더 이상 아픈 일 생기지 말아라. 건강하자. 안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지민은 "사랑해"라고 답장했고, 권민아는 "미안하고 고맙다. 다음에도 꽉 안아달라"고 말했다. .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 뒤 권민아는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며 주동자로 지민을 지목하는 폭로글을 SNS에 올렸다.AOA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을 찾아가 사과했으나 권민아는 지민이 괴롭힘에 대해 기억을 못 한다며 답답함을 드러냈고 초아, 찬미, 혜정 등 멤버들이 중재에 나섰다. 멤버들이 나서면서 결국 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후 지민은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팀을 탈퇴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민에게 문자를 보내 '나 패러 와야지', '우리 집에서 칼 찾지 않았냐. 지금 많으니 와라', '니가 인간이냐', '이 살인마야', '너희 엄마는 뭐하냐'라고 폭언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그럼에도 권민아는 계속해 지민의 사생활 등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가 매니저에게 치과 치료 및 어머니의 피부과 시술 예약 등을 개인적인 업무를 부탁했다는 내용도 보도돼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권민아는 이에 대해 "당시 내용을 다 기억한다"며 "누가 녹취록을 제보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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