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해외 각국 책을 만날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 서비스 오는 13일부터 도입'

경기 용인시는 해외 각국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도서관이 해외 각국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해외 각국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버드라이브는 미국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업체인 오버드라이브가 제공하고 있는 전자책 서비스다.


서비스는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외 전자책’ 메뉴를 클릭하면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베트남어 등 총 6개국 600여 종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원어민의 발음으로 책을 직접 읽어주는 ‘Read Alongs(리드 얼롱즈)’컬렉션과 인기 시리즈‘Peppa Pig(페파피그)’, ‘Fly Guy(플라이가이)’를 포함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원서도 다수 구비했다.

오버드라이브는 1일 2권까지 일주일간 대출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을 1회에 한해 일주일간 연장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오버드라이브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 누구나 원서를 쉽게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도서관 정회원은 관내 16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단, 현재 수지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 중이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