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김교흥 의원,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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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대에 의과대학 설립이 추진된다. 9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국제관문도시이자 강화 · 옹진 등 168개 도서 지역이 있는 지역이지만,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이 열악하다는 게 법률안 발의 배경이다. 인천은 202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으로 전국 평균 3.0명 보다 낮고, 서울 4.4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인천대에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의무적으로 10년 간 인천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김교흥 의원은 “재학기간 동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기숙사비 등 경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인천의료원을 의과대학 교육·실습기관으로 지정해 전문성 있는 의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의대 설치 법안 발의는 김교흥 의원을 비롯해 맹성규, 박찬대, 배준영, 배진교, 서영교, 신동근, 유동수, 윤관석, 윤상현, 이동주, 이성만, 정일영, 허종식, 홍영표 의원이 참여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달 31일 공공의대 설립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공공의료기관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향후 여야 대선후보의 대선 공약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은 국제관문도시이자 강화 · 옹진 등 168개 도서 지역이 있는 지역이지만,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이 열악하다는 게 법률안 발의 배경이다. 인천은 202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으로 전국 평균 3.0명 보다 낮고, 서울 4.4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인천대에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의무적으로 10년 간 인천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김교흥 의원은 “재학기간 동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기숙사비 등 경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인천의료원을 의과대학 교육·실습기관으로 지정해 전문성 있는 의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의대 설치 법안 발의는 김교흥 의원을 비롯해 맹성규, 박찬대, 배준영, 배진교, 서영교, 신동근, 유동수, 윤관석, 윤상현, 이동주, 이성만, 정일영, 허종식, 홍영표 의원이 참여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달 31일 공공의대 설립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공공의료기관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향후 여야 대선후보의 대선 공약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