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바리스타가 있는 부산 대표 카페 '모모스커피' [카페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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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모모스커피 대표는 커피 사업에 처음 뛰어들 때부터 목표가 명확했다. '모모스커피를 100년 가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모모스커피가 좋은 원두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행을 따라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는 카페가 아닌 세대를 뛰어넘어 오래도록 지속되는 카페로 거듭나기 위해선 원두의 품질과 커피의 맛이 기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모모스커피는 아프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등 전 세계 커피 농장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구매한 원두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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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바리스타는 모모스커피를 떠나지 않았다. WBC 우승으로 얻은 명성을 이용해 자신의 고향인 모모스커피와 부산의 카페들을 알리는 길을 걷기로 했다. 전 바리스타가 이 같은 선택을 한 이유는 모모스커피가 그가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줬기 때문이다. 전 바리스타는 20대 초반부터 모모스커피의 지원을 받아 세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원두감별사 등 각종 자격증을 땄다. 커피 산지를 돌며 농장들과 교류하는 경험도 쌓았다.
모모스커피를 부산에 가지 않고도 맛볼 수 있다. 모모스커피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 등을 통해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마켓컬리에서 원두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