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연장' 日, 코로나 신규 확진 8000명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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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연장한 일본, 신규 확진 1만명 아래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이 이틀 연속으로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11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8807명(오후 6시 50분 기준)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63만448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6명 증가해 1만6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보다 7201명(45.0%) 적은 수준이며 전날부터 이틀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본 총리관저의 발표에 의하면 이달 9일까지 일본 인구의 49.8%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의 비율은 61.9%였다.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전체 인구의 87.8%가 2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9일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이 지는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를 비롯한 19개 지역의 긴급사태 시한을 오는 12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