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가방…스타벅스서도 팝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와 협업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에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가방이 등장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 소비와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맞물린 결과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14일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MD 상품 4종과 슬리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신제품은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숄더백’과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 홀더’ 등 4종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협업 MD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거함을 통해 모은 스타벅스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간 나우와 협업해 ‘가치 위해 같이 버려요’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전개, 매장 내 캠페인 전용 플라스틱 수거함을 운영한 바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가을 시즌 음료와 연계된 이벤트도 전개한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중 1종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나우 협업 ‘키핑 슬리브’ 1종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세트 판매는 슬리브 소진 시 종료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