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김선호X신민아, 보조개 커플의 힘…시청률 1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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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그리고 이상이가 드디어 한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6회에서는 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진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관계에 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가 예고됐다.두식과 키스했던 기억을 모두 떠올린 혜진은 그가 일부러 모른 척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섭섭함을 느꼈다. 혜진은 앞으로 더는 두식과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두식은 이전과는 달라진 냉랭한 그의 태도에 생각이 복잡해졌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치과를 찾아간 두식은 괜히 불편해질까 봐 일부러 모른 척 한 거라며 이런 위기의 순간을 잘 넘겨야 비로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는 거라고 말했지만 그 말은 오히려 혜진의 마음을 닫게 만들 뿐이었다.
그 시각 '공진 프렌즈' 단체 채팅방은 두식의 두 번째 스캔들로 또 한 번 시끌벅적해졌다. 공진 곳곳에서 의문의 여성과 함께 웃고 있는 두식을 본 마을 사람들은 속보를 전하는 특파원들처럼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전했고, 이를 혜진까지 알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특히 '케미'가 하나도 안 느껴진다고 했던 혜진과는 달리, '같이 서 있기만 해도 케미랑 텐션이 장난 아님. 아무래도 윤선생님은 새된 것 같음'이라는 남숙(차청화 분)의 메시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진 반상회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혜진과 두식은 관계는 더욱 냉랭해졌다.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이 끝난 사이라고 농담처럼 던진 말에 발끈한 혜진이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바로 뒤쫓아온 두식에게 혜진은 "나 아무나하고 친구 안 한다. 자꾸 소문나는 것도 싫고 이제 더는 얽히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선을 지켜달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상처받은 두식은 혜진이 두고 갔던 우산을 전해주고는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서로에게 등지고 돌아선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혜진과 두식이 서로에게 한 걸음 멀어지고 있을 때, 공진은 '등대 가요제'로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무대와 화려한 조명 속에서 시작된 '등대 가요제'의 오프닝 무대는 공진의 자랑, 오윤(조한철 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유일한 히트곡인 '달밤에 체조'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기 시작한 오윤의 노래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요제에서는 금철(윤석현 분), 남숙, 맏이(이용이 분)와 숙자(신신애 분)의 포복절도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감리(김영옥 분)의 노래가 막 시작했을 때 두식은 1등 상금으로 덧니 교정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참가 시청을 한 주리가 발목을 삐었다는 것을 알고 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주리가 춤도 제대로 추지 못하고 당황해하자 혜진은 두식과 함께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3인조로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어설픈 안무와 아이돌 버금가는 엔딩 포즈가 웃음을 안겼다. 격한 숨을 몰아쉬며 강렬한 눈빛을 쏘는 엔딩 요정 커플의 마무리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등대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다시 마주친 혜진과 두식은 서로를 보고 웃었다. 이들의 화해를 축하하는 듯 절묘한 타이밍에 불꽃들이 터지며 장관을 이룬 것도 잠시,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두식이 바다에 빠질 뻔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재빠르게 그를 잡아준 혜진과 성현의 등장으로 두식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드디어 재회하게 된 혜진과 성현. 이들의 만남으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엔딩이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 최고 12%, 전국 기준 평균 10.2%, 최고 11.1%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하락 없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6회에서는 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진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관계에 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가 예고됐다.두식과 키스했던 기억을 모두 떠올린 혜진은 그가 일부러 모른 척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섭섭함을 느꼈다. 혜진은 앞으로 더는 두식과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두식은 이전과는 달라진 냉랭한 그의 태도에 생각이 복잡해졌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치과를 찾아간 두식은 괜히 불편해질까 봐 일부러 모른 척 한 거라며 이런 위기의 순간을 잘 넘겨야 비로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는 거라고 말했지만 그 말은 오히려 혜진의 마음을 닫게 만들 뿐이었다.
그 시각 '공진 프렌즈' 단체 채팅방은 두식의 두 번째 스캔들로 또 한 번 시끌벅적해졌다. 공진 곳곳에서 의문의 여성과 함께 웃고 있는 두식을 본 마을 사람들은 속보를 전하는 특파원들처럼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전했고, 이를 혜진까지 알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특히 '케미'가 하나도 안 느껴진다고 했던 혜진과는 달리, '같이 서 있기만 해도 케미랑 텐션이 장난 아님. 아무래도 윤선생님은 새된 것 같음'이라는 남숙(차청화 분)의 메시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진 반상회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혜진과 두식은 관계는 더욱 냉랭해졌다.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이 끝난 사이라고 농담처럼 던진 말에 발끈한 혜진이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바로 뒤쫓아온 두식에게 혜진은 "나 아무나하고 친구 안 한다. 자꾸 소문나는 것도 싫고 이제 더는 얽히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선을 지켜달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상처받은 두식은 혜진이 두고 갔던 우산을 전해주고는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서로에게 등지고 돌아선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혜진과 두식이 서로에게 한 걸음 멀어지고 있을 때, 공진은 '등대 가요제'로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무대와 화려한 조명 속에서 시작된 '등대 가요제'의 오프닝 무대는 공진의 자랑, 오윤(조한철 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유일한 히트곡인 '달밤에 체조'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기 시작한 오윤의 노래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요제에서는 금철(윤석현 분), 남숙, 맏이(이용이 분)와 숙자(신신애 분)의 포복절도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감리(김영옥 분)의 노래가 막 시작했을 때 두식은 1등 상금으로 덧니 교정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참가 시청을 한 주리가 발목을 삐었다는 것을 알고 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주리가 춤도 제대로 추지 못하고 당황해하자 혜진은 두식과 함께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3인조로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어설픈 안무와 아이돌 버금가는 엔딩 포즈가 웃음을 안겼다. 격한 숨을 몰아쉬며 강렬한 눈빛을 쏘는 엔딩 요정 커플의 마무리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등대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다시 마주친 혜진과 두식은 서로를 보고 웃었다. 이들의 화해를 축하하는 듯 절묘한 타이밍에 불꽃들이 터지며 장관을 이룬 것도 잠시,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두식이 바다에 빠질 뻔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재빠르게 그를 잡아준 혜진과 성현의 등장으로 두식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드디어 재회하게 된 혜진과 성현. 이들의 만남으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엔딩이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 최고 12%, 전국 기준 평균 10.2%, 최고 11.1%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하락 없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