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유튜브 전담 조직 신설…MZ세대 소통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사내 유튜브 전담 조직인 IBKS 유튜브 크루를 결성,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미지=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통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사내 유튜브 전담 조직인 IBKS 유튜브 크루를 결성,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발대식을 진행했다. IBKS 유튜브 크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안하는 사내 아이디어 추진단이다. MZ세대 과장급 이하 직원들이 모집공고를 통해 자원하고 지원자 간 블라인드 투표를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크루를 직접 선정했다. 블라인드 투표는 자기소개와 MBTI 성향, 지원동기로 진행됐다.

회사는 IBKS 유튜브 크루를 통해 비대면 금융 환경에 발맞춰 금융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젊은 세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작년 5월부터 유튜브에 자사 리서치본부 소속 연구위원들의 투자 종목 분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IBKS 유튜브 크루를 통해 채널을 개편하고 각종 투자정보와 재테크, 취미 등을 새로 반영할 계획이다.박용준 IBK투자증권 조직문화혁신부장은 "어느 때보다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미래의 중심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선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