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日 메가할인 기간 판매량 4배 이상 '증가'

큐텐·라쿠텐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대폭 늘어
코스메틱 업체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의 9월 메가할인행사 기간 판매금액이 전년도 동월 대비 4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브이티코스메틱에 따르면 큐텐에서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메가할인행사 기간 동안 주력 품목인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가 이번에도 종합품목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80% 이상 급증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또 라쿠텐에서도 실시간 종합 랭킹 1위,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상위 랭킹을 차지하는 등 일본 온라인 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큐텐과 라쿠텐에서 진행하는 메가할인행사는 글로벌 4대 뷰티 시장으로 불리는 일본 내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특히 브이티코스메틱의 주력 제품인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올해 6월에 이어 연속으로 큐텐에서 판매 랭킹 종합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베스트셀러 화장품으로써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브이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메가할인행사 기간 중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일본 시장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