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인구 감소로 태백 맞먹는 도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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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년간 5만3천681명 줄어…감소율 22.6% 과거 20년간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인구 감소로 태백시 같은 도시 하나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강원도 인구 이동 분석을 통한 지역특화발전 방안 연구'를 보면 폐광지역 4개 시군은 2001년 23만7천112명에서 2020년 18만3천431명으로 22.6%인 5만3천681명 감소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은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다.
과거 20년간 감소한 인구 5만3천681명은 20년 전 태백시 인구 5만6천193명과 맞먹는다. 같은 기간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월군으로 25.7%이다.
이어 정선군 24.8%, 태백시 23.9%, 삼척시 18.2% 순이다. ◇ 도내 전출지는 원주시, 동해시, 강릉시 등 순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의 강원도 내 다른 시군 전출한 인구는 삼척시 2천443명, 태백시 1천293명, 정선군 1천100명, 영월군 915명 등 총 5천751명이다. 전출지역은 원주시 1천412명, 동해시 1천361명, 강릉시 857명, 춘천시 475명 등 순으로 많았다.
태백시·정선군·영월군은 원주시, 삼척시는 동해시로 각각 가장 많이 이사했다.
폐광지역에서 폐광지역으로의 전출 비율은 정선군 28.5%(314명), 태백시 22.5%(291명), 영월군 20.6%(189명), 삼척시 9.1%(223명) 순으로 많았다. ◇ 폐광지에서 폐광지로…전출자 31% "정선군으로"
폐광지역에서 폐광지역으로 전출자 1천17명 중 30.8%가 정선군으로 갔다.
폐광지역에서 다른 시도로의 순 전출은 삼척시 682명, 태백시 486명, 영월군 7명이었다.
정선군은 폐광지역 중 다른 시도 간 순 이동에서 74명으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보였다.
다른 시도로의 전출 사유 대부분은 취업, 구직 등 직업 문제와 결혼, 분가 등 가족 문제로 조사됐다.
태백·정선은 직업 문제, 삼척·영월은 가족 문제가 다른 시도로의 전출 사유로 가장 많았다. 폐광지역 인구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 이후 지속해 감소 중이다.
/연합뉴스
폐광지역 4개 시군은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다.
과거 20년간 감소한 인구 5만3천681명은 20년 전 태백시 인구 5만6천193명과 맞먹는다. 같은 기간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월군으로 25.7%이다.
이어 정선군 24.8%, 태백시 23.9%, 삼척시 18.2% 순이다. ◇ 도내 전출지는 원주시, 동해시, 강릉시 등 순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의 강원도 내 다른 시군 전출한 인구는 삼척시 2천443명, 태백시 1천293명, 정선군 1천100명, 영월군 915명 등 총 5천751명이다. 전출지역은 원주시 1천412명, 동해시 1천361명, 강릉시 857명, 춘천시 475명 등 순으로 많았다.
태백시·정선군·영월군은 원주시, 삼척시는 동해시로 각각 가장 많이 이사했다.
폐광지역에서 폐광지역으로의 전출 비율은 정선군 28.5%(314명), 태백시 22.5%(291명), 영월군 20.6%(189명), 삼척시 9.1%(223명) 순으로 많았다. ◇ 폐광지에서 폐광지로…전출자 31% "정선군으로"
폐광지역에서 폐광지역으로 전출자 1천17명 중 30.8%가 정선군으로 갔다.
폐광지역에서 다른 시도로의 순 전출은 삼척시 682명, 태백시 486명, 영월군 7명이었다.
정선군은 폐광지역 중 다른 시도 간 순 이동에서 74명으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보였다.
다른 시도로의 전출 사유 대부분은 취업, 구직 등 직업 문제와 결혼, 분가 등 가족 문제로 조사됐다.
태백·정선은 직업 문제, 삼척·영월은 가족 문제가 다른 시도로의 전출 사유로 가장 많았다. 폐광지역 인구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 이후 지속해 감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