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8개 시군 중 11개 시군 백신 1차 접종률 70% 넘겨

"추석 연휴 인구 이동 많을 전망…생활 속 방역 철저히"

강원 18개 시군 중 11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다.
13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도민 156만172명 중 140만9천88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67%의 접종률을 보였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70%대 접종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백신 1차 접종률은 양구가 78.3%로 가장 높다. 이어 화천 76.7%, 양양 74.6%, 고성 74.5%, 평창 74.1%, 인제 73.6% 등이다.

원주는 63.6%로 도내에서 백신 1차 접종률이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도내 백신 2차 접종률은 43.7%다. 시군별로는 화천이 54.4%로 가장 높다.

원주는 62.6%로 2차 접종률 역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 접종이 계속되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6일 전후로 도민 70% 1차 접종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추석 연휴 지역 간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