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상생…협력사 대금 850억 조기지급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1500여 곳 협력사에 거래대금 85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부담이 높아진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계열사별 조기 지급 규모는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 등이다. 이는 평소보다 최대 55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한화 측은 전했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한화솔루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이날과 오는 17일 서울지역 조부모 대리 양육 세대 100곳에 명절 음식을 배송한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디펜스, 한화토탈 등 계열사들도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민들에 대한 대면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 활성화를 위한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