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70대, 충남도·서천군 공무원들이 밧줄 던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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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천 장항항서 어업지도 나서다가 발견 충남소방본부는 바다에 빠진 70대 어민을 충남도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17분께 서천 장항항에서 어업지도선을 타려던 공무원들은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살피던 중 정박해 있는 배들 사이에서 바다에 빠져 있는 A씨(74)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구조대원들이 오기 전 주변에 있던 밧줄을 던져 A씨를 배 위로 무사히 끌어 올렸다.
A씨가 저체온에 빠지지 않도록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가족과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서천소방서는 침착하게 A씨를 구조한 도청 해양수산국 직원과 서천군 해양수산과 직원 등 공무원 5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표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구조대원들이 오기 전 주변에 있던 밧줄을 던져 A씨를 배 위로 무사히 끌어 올렸다.
A씨가 저체온에 빠지지 않도록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가족과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서천소방서는 침착하게 A씨를 구조한 도청 해양수산국 직원과 서천군 해양수산과 직원 등 공무원 5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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