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이번엔 '시바 플로키' 띄우기…4000% 폭등

일론 머스크, 가상화폐 '시바 플로키' 언급
하루만에 4000% 폭등…'도지코인' 이어 또

머스크, 코인 띄우기ing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엔 '시바 플로키' 띄우기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시바견 사진과 함께 '플로키가 도착했다'(Floki has arrived)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게시물이 나온 이후 시총 3000위 권 '잡코인'으로 취급되던 시바 플로키는 하루 만에 4108% 폭등해 0.0000000240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바 플로키의 시총은 2400만7792달러까지 늘었다.

머스크는 올해 초 "내가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언급해 도지코인 폭등을 이끌었다. 머스크의 한 마디에 도지코인은 한때 73센트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도지코인은 현재 23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의 새 관심 대상이 된 가상 화폐 시바 플로키의 탄생 역시 머스크와 떼 놓을 수 없다. 머스크는 지난 6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시바견은 '플로키'라고 이름 지을 것"이라는 글을 썼고, 이후 '시바이누 코인' 가격이 20% 넘게 급등했다. 이후 '플로키'라는 가상 화폐까지 생겨났고, 몇 시간 만에 가격이 3500% 폭등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